[뉴욕증시] S&P500 최고치 경신...무역 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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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무역협상 기대 약화...수요 둔화 우려에 급락

美 USTR "EU의 불법항공 보조금 피해에 보복 대응"



美 USTR "40억 달러 규모 추가 관세 물품 목록 공개"

CNBC "美 경제, 금융위기 이후 121개월 연속 확장"



피터 나바로 "중국과 합의 시간 걸려" 장기전 예고

나바로 "화웨이 관련 5G 정책에 변함 없어"






S&P500 지수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장 초반에는 미국의 관세 칼날이 유럽으로 향하면서 소폭 하락 출발했는데요, 막판 상승폭을 급격히 키우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어제 오펙과 산유국들이 감산을 시사했지만 감산 규모에 실망감이 번지면서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미중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도 고개를 들었는데요, 엎친데 덮친격 유럽의 경제지표까지 악화되며 양대 유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WTI 4.8% 하락한 56.25 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4.01% 하락한 62.45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미국 무역 대표부가 유럽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목록을 발표하면서 국채수익률 역시 타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가 121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한 점도 향후 금리 인하 기대에 불을 붙이며 영향을 줬습니다. 10년물 금리 다시 한번 2.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1.76%까지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다시 냉정함을 찾아감에 따라, 오늘 장 금 가격은 오랜만에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전세계 무역 갈등이 끊이질 않으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는데요, 8월물 금가격 1.4% 상승한 1,40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며 금가격 상승을 도왔습니다. 달러인덱스 0.17%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피터 나바로 무역국장은 화웨이 관련 5G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는데요, 이에 따라 반도체주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FAANG주는 일제히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상반된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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