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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 한국경제TV 앵커

전철우 / 택트레이서 대표

이경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 키워드에 맞춰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혁신성장 코리아’ 진행을 맡은 이경은입니다. 오늘은 이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이자, 물류/재고 자동인식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 -택트레이서, 전철우 대표-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앞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벤처기업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그만큼 기대가 되는 시간입니다. 먼저, 기업 소개를 간단히 해주신다면?

전철우: 주식회사 택트레이서는 2015년도에 설립된 벤처인증업체이며, 물류 및 재고 자동인식 솔루션 전문 업체입니다. 기업 연구개발인력의 평균 경력이 25년에 달하는 각 분야의 베테랑 인재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몇가지 마일스톤을 말씀드리면, 창업진흥원 창업아카데미 전국 최우수상 수상, 한국일보 특허대상 수상, 기술보증기금이 주최하는 기보벤처캠프 전국 1위,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우수제품 선정,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 지정 및 안산시와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12억원 규모의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경은: 이 시간에 많은 기업들이 소개 됐는데 주력사업만 놓고 보면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기업인데 물류 재고 자동인식 솔루션 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신다면?

전철우: 택트레이서의 자동인식 솔루션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RFID 기반 재고조사 자율주행 로봇 “드래곤플라이” 이고, 두번째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매장관리 로봇 “스파이더” 입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잠자리와 거미 모두 곤충이름에서 따온 것인데요, 환경오염이 심각한 요즘, 에코시스템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이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경은: 어떠한 프로그램 개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 건데 드래곤플라이와 스파이더가 가진 기능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전철우: 첫째, 드래곤플라이는 설명드렸듯이, RFID 태그 인식으로 재고전수 조사를 일단위로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단 1기의 로봇이 100평이든 1000평이든 전체 창고나 도서관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자율주행 하여, 창고나 도서관에 진열된 모든 장서나 제품의 RFID 태그정보 및 위치정보를 일괄 수집합니다.최대 3m 의 선반높이에 맞춰 높이를 자동 확장할뿐 아니라, 안테나의 웨이빙 모션을 통해 RFID 인식율을 극대화하는데, 이로인해 평균 인식율이 99.9%에 달합니다. 이는 기존 RFID 단말기의 80~90%대의 평균 인식율 대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제품의 진열위치를 셀단위로 파악하여 3D 레이아웃상에서 입체적으로 디스플레이 하는 기술은 드래곤플라이 기술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3D 레이아웃은 최초 주행시, 자동으로 모델링되어져, 별도의 레이아웃 작도가 필요치 않습니다. 두번째로, 스파이더는 대형매장이나 편의점의 진열선반상부에 조립식 레일을 설치하고, 그 레일을 따라 스파이더가 설정된 주기로 상하좌우로 자율 이동하며, 사물인식 기술을 통해 진열재고의 결품 및 선반상에 부착된 가격태그정보의 오류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음성인식을 통해 제품을 검색하거나 신제품 광고영상 및 할인 등의 홍보이벤트를 디스플레이하고, 고객센터와 화상대화를 하는 등의 전천 후 무인매장관리 시스템 입니다. 스파이더에 RFID 리더를 결합한 RFID 겸용모델도 있는데, 이 경우, 재고수량까지 완벽히 파악할 수 있어 혁신적인 재고관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은: 그런데 많은 사업 분야 중에서 재고 관리를 주력해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있는지?

전철우: 재고관리는 물류 유통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로서 기업의 비용 절감, 경영 효율성 제고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재고관리의 부재로 인해 연 매출 평균 4.5%에 해당하는 재고 손실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손실은 글로벌 규모로 수천조 원에 달한다. 단적인 예로, 글로벌 2위 의류업체인 H&M의 경우, 재고관리 부실로 인해 4조원에 달하는 재고누적으로 현재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이 부실재고의 규모가 전체 매출의 20%, 총 자산의 32%에 해당한다고 한다. 오프라인 업황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가 주원인이긴 하지만, 재고의 적시파악으로 예측 생산이 가능했다면, 충분히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리스크라고 본다. 저희는 이러한 재고관리 자동화 솔루션은 미래의 기업경영에 있어 필수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또한, 온라인 유통시장 급성장으로 인해, 이마트, 롯데마트, 월마트 등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 및 편의점의 매출감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무인매장관리 시스템 도입의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은: 택트레이서의 드래곤플라이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기업에서 어떻게 재고관리를 했을까요?

전철우: 재고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매년 회계감사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기업들은 전직원을 투입해서 연말에 대대적으로 재고실사를 수행합니다. 물론, 육안으로 파악한 재고의 신뢰성은 전혀 답보할 수가 없을 뿐더러, 장부상 재고와는 대부분 맞지 않아 대규모의 재고조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재고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인력파견업체에 위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의류분야가 대표적인데요. 피스당 40원~80원 정도를 부과하는데, 규모있는 창고의 경우에는 1주일이 소요되기도 하고, 1회 재고전수조사 비용이 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단 1회 재고조사에 말이지요. 창고를 수십개 보유한 기업의 경우에는, 주기적인 재고조사 자체가 불가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또한, 제대로된 진열위치 정보는 기대하기 힘들고, 그저 품목별 수량정도를 파악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의류의

경우는, 사이즈, 색상, 스타일 등 다양한 관리 포인트가 존재하고, 차곡차곡 적층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재고파악에 더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RFID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가 의류산업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초당 200개 까지 개별 인식이 되기 때문이지요.

이경은: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재고 관리는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드래곤플라이가 사업 영역의 구분 없이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을지?

전철우: RFID가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여러분들에 익숙한 교통카드나 출입카드 등의 식별카드 분야입니다. 이를 NFC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RFID 는 국내 대다수의 도서관이나, 유니클로, 자라와 같은 의류 브랜드 뿐 아니라, 유통, 국방, 조달, 의약품, 철강 등 이미 산업군 저변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러한 기존 RFID 적용 산업군을 타게팅하였지만, 경이로울만큼 완벽한 인식율과 재고위치판별 기능으로 인해 RFID 도입을 망설여왔던 업체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SK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SK 텔레시스에서는 SK그룹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저희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판촉하고 있습니다. 개발 극초기에 중국 국방성 조달물자 관리를 위해 도입을 논의를 진행한 적도 있었구요.

이경은: 실제로 드래곤플라이를 활용하고 있는 곳은 있나요?

전철우: 드래곤플라이는 시제품 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제품화 단계에 돌입한 상태이다. 제품화를 위해서, 안산시의 지원으로 감골 시립도서관에서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 도서관은 전체 장서에 RFID태그를 부착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서들은 이 많은 장서를 휴대형리더기를 들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휴대형리더기는 인식율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장서의 위치정보 수집이 불가하기 때문에, 장서실사에 있어서는 효율성이 매우 저조하여 활용도가 극히 미미합니다. 오랜 시간의 전자파 노출은 인체에 좋을리 만무하구요. RFID 태그 부착의 유무를 떠나, 일반적으로 도서관의 오진열 비율은 평균 3%에 달한다. 100권에 3권이 오진열이라는 얘긴데. 저희가 테스트 중인 감골도서관은 다행히 오진열 비율이 1.1% 정도로 확인되어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였다. 저희들이 스캔한 장서가 5만여권이었고, 500여권의 오진열이 발견되었는데, 드래곤플라이는 이 오진열 현황을 3D 레이아웃 상에서 입체적으로 디스플레이해주고 있어, 가시성을 완벽히 보장합니다.

이경은: 이쯤 되면 궁금해지는 부분이 대표님의 과거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과거에 어떤 경험과 이력이 있길래, 전문분야에서 창업을 하고 단시간에 결과물을 낼 수 있었는지?

전철우: 미국 조지아공대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미 국방성 대테러 장비 개발에 참여하였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미약품에 입사한후, 다양한 RFID 자동화 솔루션을 기획했다. 참고로 한미약품은 전체 의약품에 연간 5천만개의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RFID 활용기업이다. 재직시, RF PRISMA라는 휴대형 리더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였고, 이 리더기는 현재도 전국 17000여처의 약국 재고조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RFID 도입이전, 바코드 기반의 재고파악은 평균 5시간이 소요된 반면, 이 휴대형리더기 도입후에 5분으로 단축되었을 뿐 아니라, 인식율이 100%에 가깝다. 이러한 소규모 매장의 재고관리는 약사들이 이미 진열위치 정보를 잘 알고 있어 진열위치정보가 필요치 않을 뿐더러, 스캔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휴대형리더기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대형창고나 도서관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다. 여러 차례의 국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다양한 현장 요구사항을 청취한 후, 재고조사의 자동화가 절실함을 파악하고, 재고관리 로봇을 개발을 고민하던 중, 퇴사 후 택트레이서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경은: 과거의 이력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관련 기술과 제품로 특허 취득도 하셨겠어요?

전철우: 네,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6건의 특허가 등록 및 출원되어있고, 상표등록 및 제품디자인 출원이 되어 있는 상황이구요. 스파이더는 특허출원 및 상표출원이 각 1건씩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경은: 2015년에 창업을 한 뒤,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이라면 해외시장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을 하고 계신가요?

전철우: 올해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요청으로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에게 벤더브리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저희 기술을 평가받을수 있는 기회는 국내 중소기업으로써는 매우 드문 케이스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도쿄증시 상장사에서 본사 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개발기술 시연을 진행하였고, 개발 완료시 미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요청해 왔으며, 조만간 재방문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파이더는 경우는, 애초부터 월마트를 타케팅하여 기획되었던만큼, 월마트 도입을 위한 밑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6월말에 상해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 출품으로 분주한 상황입니다.

이경은: 목표가 있어 창업을 시작하셨지만 시작할 때 두려움은 없었나요? 새로운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데 아니면 운영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은?

전철우: 사업이란게 잘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이라는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우울증약을 복용해가며 하루하루 버텨온 기억밖에 떠오르질 않지만, 또 지나고보면 버틸만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도 이제는 내성이 생겨서 그런듯 싶습니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자체가 애로사항인거 같습니다..이경은: 걱정도 물론 있지만, 그보다도 성공해내겠다는 의지가 지금의 이 시간을 만들지 않았나 싶은데 창업 이후 경영에 대한 기준도 많이 확고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전철우: 처음에는 무모하리만큼 겁없이 뛰어들었던거 같습니다. 그저 근거없는 자신감 하나만 있었지 경영마인드나 기준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기업의 시스템이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고, 프로세스도 어느정도 정립되어, 대표의 간섭 없이도 조직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주고 있어,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대표이사가 조직을 유연하면서도, 꼼꼼히 꾸려가는 능력이 참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초기 기업은 조직의 헌신의 정도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믿고 있습니다.

이경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있겠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데, 이후 로드맵이라면?

전철우: 드래곤플라이의 성공적인 상용화에 뒤이은 스파이더의 흥행입니다. 스파이더의 개발을 많은 기업들이 학수고대 하고 있는데, 기업들은 적정재고관리로 인한 재고손실의 미연 차단과, 매장무인화로 인한 인건비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 완료즉시, 파일럿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자처한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발판삼아, 무인매장기술의 기술표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경은: 이쯤 되면 저희가 꼭 하는 공식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전철우: 처음 로봇 사업에 뛰어든다고 했을때, 주변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 기술력, 자금력, 시장성 어느 하나도 답보되지 않은 새내기 스타트업 기업이 대기업도 조심스러워 하는 로봇분야를 진출하려고 하니, 돌이켜 보면 그런 반응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한가지 기술도 제대로 구현이 쉽지 않은데, 저희는 여러가지의 혁신기술이 융합된 고도의 하이테크 기술에 도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굳건한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때, 비로소 얻어지고, 이 혁신을 넘어 성장의 궤도에 이르러야만 혁신기업으로 태동할 수 있다 믿습니다.

이경은: 끝으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전철우: 부족한 대표를 믿고 헌신하는 저희 조직원에게 성공으로 보답해주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를 만나서 믿고 따랐던 결정이 후회없는 결정이 되도록, 한 기업의 대표자로써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을 성장시켜, 안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밖으로는 국위선양에 일조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경은: -택트레이서, 전철우 대표-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집니다.다음 주에도 우리 한국경제를 묵묵히 이끌어가는 훌륭한 혁신 기업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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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코리아(연출 정동영)"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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