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글로벌 이슈 업데이트]

1.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반등

뉴욕증시는 유조선 피습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 반등하자, 에너지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5월 수입물가도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다만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0.4% 가량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FAANG주의 강세에 힘입어 0.57% 상승했습니다.

2. 국제유가, 오만해 유조선 피격 소식에 급등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습 지역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봉쇄 위협이 제기되는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곳인데요, 이곳에서 유조선이 어뢰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공격이 이란 책임이라고 말했지만, 이란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WTI는 2.2% 상승한 53달러 45센트에 거래됐습니다.

3. 美 5월 수입물가 ▼0.3%…금리인하 기대 지속

미국의 5월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이 1% 가량 떨어진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는데요, 시장의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됐던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도 모두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4. 가오펑 "中, 무역협상 중대 문제 양보 없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 무역분쟁을 격화시킨다면 우리는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례 브리핑에서 "협력에는 원칙이 있고, 담판에는 마지노선이라는 것이 있다"면서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결코 양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작성하기로 했던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의 구체적인 내용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개장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이 어제 출범습니다. 기술·창업주 주식 시장인 커촹반은,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혁을 위해 추진해 온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됐습니다. 외신들은 무역전쟁으로 중국 기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커촹반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커촹반은 정식 운영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아직 개별 기업들의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첫 거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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