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10거래일 연속으로 절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미국의 보복관세를 무력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위안화 환율이 7위안선을 돌파하면 원·달러 환율도 1200원선이 뚫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10거래일 연속 절하시키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위안화 가치, 미중 간 무역협상 ‘바로미터’

-마찰 ‘위안화 절하’ vs 진전 ‘위안화 절상’

-보복관세 부과 전 위안화 6.6달러대 진입

-3차 보복관세 부과 10일 후 위안화 절하

-10거래일 연속 절하, 환율제도 개편 후 처음

-中 인민은행, ‘1달러=7위안선’ 고수에 진입

Q. 미국과의 마찰이라는 민간한 시기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10거래일 연속 절하시키는 특별한 연유라도 있습니까?

-중국, 환율을 미국 통상마찰과 비연계 강조

-환율제도, 2015년부터 관리변동제도로 전환

-중국 인민은행, 경기대응적 요소 감안 고시

-경제지표 부진 ‘절하’ 경제지표 호조 ’절상‘

-10거래일 연속 절하, 보복관세 무력화 오해

Q. 최근처럼 위안화 가치를 연일 절하시키자 트럼프 대통령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 중국 압력수단 보복관세 유리

-보복관세→관세수입 급증→재정적자 축소

-작년 이후 ‘약달러’→‘보복관세 부과’로 변경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시 무력화

-미국 협상단, 위안화조작방지 명문화에 주력

-위안화 절하 이후 트럼프, 첨단기술 본격 견제

Q. 중국의 위안화 환율 움직임은 원·달러 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지 않습니까?

-한국 금융시장, 유커 윔블던 현상 ‘더욱 심화’

-2014년 12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원-엔 동조화에서 원-위안화 동조화 이전

-작년 10월 이후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9

-위안화 6.9위안, 원·달러 환율 119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 향방 최대변수, 위안화조작 방지

Q. 최근처럼 위안화와 원화가 동시에 절하가 될 경우 미국도 달러 약세로 맞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달러 약세, 마샬-러너 조건 ‘미충족’ 효과 제한

-J-커브 효과, 초기에는 무역적자 확대 가능성

-달러 약세, 시뇨리지와 달러자산 평가손 발생

-트럼프 정부, 달러 약세로 맞대응 ‘실익 없어’

-중국, 트럼프 정부의 이 약점 파고드는 전략?

Q. 말씀대로 트럼프 정부가 달러 약세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중국과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한 달 이상 지연

-1988년 종합무역법 요건으로 변경 검토 마무리

-사실상 대미 무역흑자국 모두 지정할 수 있어

-환율조작국, 트럼프 단독으로 100% 보복관세

Q. 그래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1달러=7위안화=1200원선’을 앞에 두고 공교롭게도 중국과 한국이 동시에 시장 개입을 하지 않았습니까?

-경상거래, 통화 약세→수출 증대→경기 회복

-자본거래, 통화 약세→외자 유출→금융 위기

-시차, 자본거래가 경상거래보다 ‘먼저 나타나’

-‘1달러=7위안=1200원’ 뚫리면 금융위기 우려

-韓·中 외환당국, 추가 절하방지 목적 시장개입

Q. 최악의 경우 ‘1달러=7위안화=1200원’이 뚫릴 경우 중국과 한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韓·中 외화 풍족, 외화 유동성 위기 확률 ‘희박’

-韓·中 위기 발생할 경우 선진국형 위기될 듯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경제제도 선진화와 유연한 경제정책 ‘시급’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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