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고차시장, SUV의 계절이 돌아왔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이례적으로 중고차 거래대수가 늘고 시세도 올랐다”며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SUV 시세가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SK엔카 직영 자동차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제공하는 5월 중고차시세.
▲경형·소형차
약보합세다. 이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는 연식에 따라 변동폭이 다르다. 2015년식은 9.4%나 떨어진 반면 2014년식의 하락폭은 0.4%에 불과하다.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등은 전월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소형차 가운데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1.2%, 쉐보레 아베오는 2.8% 각각 하락했다.
▲준중형·중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아반떼는 1.2% 쏘나타는 1.1% 각각 내렸다. 쏘나타의 경우 하이브리드 하락폭은 2.5%까지 떨어졌다. 기아차 K5는 1.3%, 쉐보레 말리부는 4.0% 각각 하락했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네오는 2.1%, SM5 플래티넘은 12.7%씩 내렸다. 기아차 K3는 예외적으로 0.8%의 오름세를 보였다.
▲준대형·대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HG는 최소가(3.4%↓), 최대가(1.3%↓) 모두 떨어졌다. 제네시스 G380은 6.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기아차 K7 2.4와 쉐보레 임팔라 역시 각각 3.0%와 2.4% 내렸다. 가장 크게 하락한 차종은 르노삼성 SM7으로, 17.3%나 폭락했다.
▲SUV·RV
SUV는 국산차 중 가장 두드러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웃도어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돌아오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W는 최소가(4.6%↑)와 최대가(4.8%↑)가 모두 올랐다. 르노삼성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인기차종의 시세도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수입차
전월 대비 평균 1.4% 정도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는 6.8%, 벤츠 E클래스의 최대가도 4.6% 각각 상승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2.7%↑)와 최대가(3.2%↑)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반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차 XC90(-0.2%)은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