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한 '가족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가족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이 6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평창 솔섬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족 스포츠캠프' 운영 장소인 평창 솔섬은 2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소나무로 솔향이 가득하며 차가운 계곡물이 흘러 일상의 쳇바퀴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히기 좋은 장소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일반·다자녀 가족이며, 회차당 100가족을 모집한다.

일반가족 대상 캠프는 1차인 6월 14일~16일에 운영되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인 이상의 가족이면 참여 가능하고,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다자녀가족 대상 캠프는 2차인 7월 24일~26일과 3차 8월 23일~25일에 운영되고, 자녀가 2명 이상이고 막내 자녀가 5세 이상 13세 이하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자녀가 많은 가족을 우선 선정한다.

'가족 스포츠캠프'는 5월 20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캠핑에 필요한 텐트 및 기본장비는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소통이 부족한 가족들을 위해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