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고온 현상 주춤
케이웨더 "토요일 낮 서울 27℃, 부산 21℃…큰 일교차 주의"

이번 주말(5월18일~19일) 때이른 더위를 식혀줄 비소식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18일(내일) 토요일 우리나라는 제주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60~120mm(많은 곳 제주산간 200mm 이상), 전남, 경남, 경북남부 30~60mm, 충청, 전북, 경북북부 10~30mm, (19일) 서울, 경기, 강원도 5~10mm 등이다.

이어 "일요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아침까지 흐린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 27℃, 춘천 28℃로 낮 동안 다소 덥겠다. 일요일에는 점차 흐려지겠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6℃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20℃를 조금 웃돌겠다. 일요일도 다소 흐린 가운데 광주의 낮 기온 25℃, 대구가 23℃ 등 전날보다 1~2℃가량 높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아침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속초가 17℃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23℃가 되겠다. 일요일은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속초와 강릉의 낮 기온 22℃가 되겠다.

케이웨더 김단비 캐스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까지 낮 더위가 계속되겠으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며 "토요일 남부지방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외출시 작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주말 날씨 (사진=케이웨더)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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