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대표이사 서정민)는 금일 중국 합자법인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중국 산동성 제남시(산동성 성도)에 위치한 KR모터스의 합자법인 ‘칭치-KR 오토바이 회사’는 2017년부터 약 83,333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연간 완성차 30만대, 엔진 40만대 생산규모의 최첨단 이륜차 공장 건설을 시작하여 금일 뜻깊은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가동되는 공장은 KR모터스의 합작파트너가 일본 스즈키 및 프랑스 푸조와 합작 생산공장을 가동 중인 곳에 공장을 설립하여 KR모터스 엔진을 스즈키 및 푸조에 납품하는 것은 물론, 스즈키와 푸조의 공장시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추가로 생산되는 엔진을 연간 600만대 이상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합작 파트너사의 그룹 계열사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

해상용 보트 엔진의 전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머큐리(Mercury)사는 매년 200억원 이상의 엔진을 합작파트너사인 칭치 오토바이에서 수입하였는데, 이번에 KR모터스의 합작 신공장이 준공됨으로써 추가 주문을 위한 생산라인의 증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2년 동안 준비해온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중국 및 전세계 딜러들의 신기종에 대한 요청에 부합함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KR모터스의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성장을 기대하게 되었다” 면서 “이미 경쟁력을 인지한 여러 국가의 오토바이 거래처가 중국 공장을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하였다.

한편, 이 날 준공식에는 제남시 왕흥지 상무위원 및 정부 고위 관계자와 남방그룹의 장안 자동차와 이륜차 부문 최고경영자인 장보림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KR모터스 측에서는 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 LVMC홀딩스의 이형승 부회장, KR모터스의 원성역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 깊은 자리를 빛내었다.

이 날 준공식에서는 완성차 라인의 1호 차량으로 신기종인 아퀼라300S(GV-300S)의 출시식이 함께 열렸다. 아퀼라300S는 지난 해 7월 출시한 아퀼라125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KR모터스가 새롭게 개발한 유로4 기준의 300cc급 신형 v-twin 엔진이 장착되어, 쿼터급 모델을 찾는 전세계 라이더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KR모터스의 서정민 대표이사는 “아퀼라125S는 작년 출시 이후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이태리 등 유럽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 아퀼라 300S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더욱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특히 중국합작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품질뿐 아니라 가격에서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유럽뿐 아니라, 미국, 호주, 인도, 중국 등 미들급 시장이 형성된 국가들에서 좋은 수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일 엔진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신기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기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