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재무제표 및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기준. 출처=한국거래소.

올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순이익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매출액은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가 탑3에 포진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유가 상장 및 코스닥 기업의 2019년 1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하고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5%(13조2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결 매출액은 48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6%(7000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27조원으로 36.96%(16조3000억원)나 급감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은 5.74% 및 4.3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p, 2.72%p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의 12.2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42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6%, 23.55%가 줄었다.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곳은 여전히 삼성전자였지만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급격히 줄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고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분기 지난해 11조6118억원 대비 56.01% 급감한 5조1075억원의 순익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 SK하이닉스도 전년대비 64.66%나 금감한 1조1028억원의 순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순익 3위 현대자동차의 1분기 순익은 8295억원으로 전년 6680억원 대비 24.17%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해보다 50.27% 급증한 6491억원의 순익을 올려 LG전자,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미스, SK, LG, SK텔레콤 등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4위 포스코의 1분기 순익은 74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935억원 대비 25.39% 감소했다.

순익 20위권 기업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곳은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전년 보다 무려 779.36% 급증한 6665억원의 순익을 벌어들여 5위에 올랐다.

7~10위는 LG전자,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SK가 포진했다. 16위에 오른 한진중공업은 올 1분기 2296억원의 순익을 올려 흑자전환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포스코-한국전력공사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52조3855억원으로 지난해 60조5637억원 대비 13.5% 줄었지만 1위를 지켰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6.41%, 6.91%, 0.96% 늘며 2~4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5위 한국전력공사와 6위 LG전자는 각각 2.91%, 1.38% 매출액이 줄었다.

7~10위는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한화, 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기준 20대 코스피 상장사 중 CJ의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CJ는 올 1분기 7조79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6조9742억원 대비 11.77% 늘리며 1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삼성물산, SK하이닉스를 역전했다.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tae@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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