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일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시황저격] 다음주(5/20~24) 전략: Maximum Pressure

* 다음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 부각 당시 시장의 마지노선으로 기능했던 KOSPI 120월 이동평균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이하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KOSPI 2,020~2,070pt). 차주 시장 포커스는, 1) 미중 무역협상 속개 및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 가능성, 2) 5월말 예정된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 관련 글로벌 투자가측 사전적 포지션 변화 파장에 집중될 전망. MSCI EM 지수 반기 리밸런싱의 경우, 당장은 BM 추종 패시브 펀드에 국한된 선반영 이슈란 점에선 대규모 외국인 엑소더스 가능성은 미미. 단, 제한적 수급충격마저 설상가상격 충격파로 비화될 수 있는 약해질대로 약해진 현 시장체력은 고민. 연중 예상되는 최대압박(Maximum Pressure)이 가해지는 한 주인 것

* 궁금한 점은 현 장세 및 대응전략 판단

첫째, 향후(하반기) 글로벌 Top-down 환경은 매크로와 잠복 정치/정책 불확실성간 시소게임 가능성이 우세. 글로벌 수요환경과 내부 펀더멘탈 변수를 잇는 핵심 가교인 반도체 업황회복이 전제되기 전까진 긍정과 부정요인간 일진일퇴 공방전 과정이 불가피. 하반기 인덱스 및 경기민감 수출 대형주(가치주)의 조건반사적 주가경로를 그리는 이유

둘째, 관련 불확실성이 글로벌 교역환경의 와해적 상황변화를 유인하는 한편, 한국 수출의 설 자리를 모조리 구축하는 것이 아닌 이상 현 시장 주가조정은 과도. 펀더멘탈 Rock-bottom인 KOSPI 2,150pt선 이하 구간에선, 매도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가 시장의 중장기적 해법이라 지속 강조하는 것은 바로 상기 판단에서 비롯

셋째, 하반기 수익률 게임격 종목장세를 주도할 네가지 알파를 주목. 1) 한국 해외 E&P건설, 유정/송유관, 굴삭기/부품, 피팅, 2) 반도체/SW를 위시한 미국 매크로/펀더멘탈 민감 American Style 주식, 3) 자동차/부품, 비철금속. 패션/화장품 등 중국 정책부양 수혜 기대주, 4) 하반기 Passive BM Event에 대한 사전포석격 대응을 주시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