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0% 성장한 229억원을 달성하고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최대의 개별 실적으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변경된 지분법이 적용되면서 전년에 비해 순이익의 증가폭은 감소했지만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필링크 관계자는 "IT와 명품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도 매출액의 절반을 1분기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일본의 명품병행 수입 업체가 지난 해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필링크의 성장 여력도 충분할 뿐 아니라 몇 년간 가파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링크는 국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수입 명품가방의 상당 부분을 수입했을 정도로 필링크의 명품수입부문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T 부문은 통신사들의 5G 출시와 함께 정부의 블록체인 사업의 추가 수주, 업체들의 커머스 플랫폼 발주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향상됐으며, 향후에도 통신업체의 통합 관리 서비스와 5G 시대의 새로운 문자서비스 등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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