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레탄 퍼포먼스,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 신소재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가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 '듀레탄 퍼포먼스(Durethan Performance)' 신소재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듀레탄 퍼포먼스는 50~60% 유리섬유로 보강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이다. 동일 함량의 유리섬유로 강화한 일반 제품보다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에 수 배 이상 높은 내구성을 갖춰 고가의 폴리아미드66 대신 사용 가능한 경제적 대안이다.

신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구조물을 비롯해 엔진오일 팬, 오일 필터 모듈 및 엔드캡, 엔진 및 섀시 마운트, 댐퍼 피스톤, 시트 쉘 등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어 휠(gear wheel)처럼 높은 동적 응력을 받는 부품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랑세스, 폴리아미드66 대체 가능한 신소재 출시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새로운 듀레탄 퍼포먼스 제품군은 가벼운 무게에 우수한 내피로 특성과 고유동 특성을 갖추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자동차, 전장부품, 항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폴리아미드66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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