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최대 세무 이벤트는 '종합소득세(이하 종소세) 신고·납부'다.

지난해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다음달 31일(금)까지 국세청에 종소세를 신고한 뒤 납부까지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신고대상 소득은 거주자(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개인)의 경우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이며, 비거주자는 국내원천 발생소득이다.

다만 성실신고확인제도 대상 납세자들은 세무사, 회계사 등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오는 7월 1일(월)까지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전자신고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오픈되며, 이곳에서 신고도움 자료를 제공받아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내에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않은 경우 내야 할 본세에 불필요한 가산세가 붙기 때문에 이를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특히 납부불성실가산세의 경우 오래두면 둘수록 가산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신고 후 가능한 빨리 납부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처분한 횟수가 2회 이상이었던 납세자의 경우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놓쳐선 안 된다.

대다수 세무 전문가들은 "납세자들이 자산 양도 후 1회에 걸쳐 세금을 신고하고 나면 그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5월에 확정 신고를 거쳐야 관련 납세의무가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지난 1월 연말정산을 놓친 근로자도 31일까지 패자부활의 기회가 남아있다.

연말정산을 기간 내 못했다거나 깜빡하고 공제를 받지 못한 항목이 있다면 경정청구를 통해 신고내용을 수정하면 된다.

국세청은 저소득 가구의 생계를 지원하고 자녀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을 이달 말까지 신청 받는다.

장려금의 경우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아닌 정부로 부터 받는 지원책인 만큼 달력에 체크한 뒤 미리 미리 신청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올해는 장려금이 대폭 개편되면서 신청자격 기준이 완화되고 지급금액도 올랐다.

신청자격은 가구원·총소득·재산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근로자와 사업자(전문직 제외), 종교인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지급금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50만원, 홑벌이가구는 260만원, 맞벌이 가구는 300만원이며, 신청이 완료되면 정부 심사 과정을 거쳐 3개월 이내에 지급이 결정된다.

장려금을 받기 위해선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는데 1일부터 개통되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모바일 홈택스 앱과 ARS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다.

매달 10일은 원천징수분(법인세, 소득세, 주민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납부(후납), ICL(취업 후 학자금상환)원천공제 신고납부일이다.

개별소비세의 대상이 되는 과세유흥장소 사업자는 27일까지 관련 세금 신고를 마쳐야 한다.

9월말 결산법인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을 놓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조세일보 '세금신고가이드(http://www.joseilbo.com/taxguide/contents/index.php)'를 방문하면 각종 세금신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taxm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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