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원전산업 미래 먹거리로 육성"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해체 산업을 기술역량 축적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을 포함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하고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2020년대 중반 이후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이 많아지는 만큼, 고리 1호기 해체를 관련 산업 생태계 창출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시장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건설과 운영 등 기존 주기에 해체-폐기물 관리까지 합쳐 원전산업 전 주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나아가 원전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 산업육성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인프라로, 부산·울산(본원), 경주(중수로해체기술원)에 설립을 추진합니다.

이미 지난 15일에는 고리본부 현장에서 한수원과 연구소 소재 지자체가 MOU를 체결하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원전해체산업 육성의 주요 전략으로는 ①초기시장 창출 및 인프라 구축, ②원전해체 전문 강소기업 육성, ③단계적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④제도기반 구축 등 4가지가 중점으로 꼽혔습니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4대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2030년대 중반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해체연구소를 해체산업 육성의 구심점으로 활용하여 원전기업의 일감을 창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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