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Global X, 클라우드 컴퓨팅 ETF 상장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통해 각종 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Global X 리서치팀의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매년 14.6%의 성장세를 보여 2022년에는 3,2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세계 IT 비용 중 1.3조 달러가 직간접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ICE Data Service는 2025년까지 전세계 저장 데이터의 절반 가량이 누구나 인터넷으로 이용 가능한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loud Computing ETF, 티커 ‘CLOU’)`는 Indxx Global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합니다.
현재 36개 종목으로 국가별 비중은 미국 88.48%, 캐나다 4.78%, 뉴질랜드 3.93%, 중국 2.83%입니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고,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 부품 생산업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의 리츠(REITs)까지 투자대상에 포함됩니다.
2013년 11월 지수 산출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누적수익률은 277%이며, 연환산 수익률도 27%가 넘습니다.
CLOU ETF는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Global X의 루이스 베루가 CEO는 "투자자들은 CLOU ETF를 통해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는 운용규모 11조원의 ETF 운용사 Global X를 지난해 인수한 바 있습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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