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의 하강과 반도체 경기의 준화에 따라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의 가동률이 저하되고 유휴 시설이 증가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업계소식통을 인용해 불투명한 제품 포지셔닝과 고객사의 주문 부족으로 중국 IC파운드리 생산능력의 상당부분이 유휴상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보도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설비가 완료된 새로운 중국 IC제조업체들의 장비와 설비가 가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동준비가 완료된 8인치 및 12인치 팹도 정상적인 가동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을 운영할 준비가 완료된 경우에도 이를 가동한 전문 인력을 완전히 충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MI(세계반도체장비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세계 2번째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으로 부상했다.


2018년 중국 반도체장비 총 매출액은 645억 달러(73조2075억 원)였으며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131억1천만 달러(14조8799억 원, 59%가 증가하며 타 지역의 성장률을 압도했다.


그동안 중구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이후 6,8.12인치 웨이퍼를 가공할 수 있는 공장들이 급증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위상이 크게 상승했다.


업계 관측통에 따르면 중국은 12인치 웨이퍼 가공설비 건설에 대한 수요가 아직 강력한 관계로 올해 역시 세계 제 2위의 반도체 설비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 중인 회사는 SMIC, 후아 홍 세미콘닥터(Hua Hong Semiconductor), 청화 유니 그룹, 충칭 알파 오메가 반도체, 광조우 칸세미 테크놀로지&SiEn(Guangzhou CanSemi Technology and SiEn), 인티그레이티드 서킷(Integrated Circuits) 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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