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14일(현지시각) 1박 2일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현지 언론인과 고객, 현대자동차관계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 4세대 셩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3~14일(현지시각) 1박 2일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현지 언론인과 고객, 현대자동차관계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 4세대 셩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018 광저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셩다'는 '스마트케어링, 스마트 싼타페'라는 런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중국 중형 SUV 시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초반의 젊은 세대와 30대 후반~40대의 장년층이 주요 고객인 점에 착안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패밀리카로서 요구되는 넓고 안락한 공간을 함께 구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의 지문만으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으며, 승객 하차시 후측방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경고(SEW), 바이두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셩다'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 특유의 와이드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를 바탕으로 3열 승객석의 개방감을 높이고 넓은 공간감을 강조한 쿼터 글라스, 실버 칼라의 도어 글라스 가니쉬 및 사이드 몰딩, 좌우 하단을 연결한 리어 램프, 듀얼 머플러 등 특화사양이 적용돼 당당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국내 모델 대비 제원을 늘려 더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국내 모델 대비 100㎜ 확대한 2865㎜에 달해 중국 동급시장 내 판매 선두권 모델인 토요타 하이랜더를 비롯해 혼다 아반시어, 포드 엣지 등 경쟁 모델들보다 우세하다.

뿐만 아니라 동급 시장 내에 대부분의 모델이 5인승, 7인승 모델인데 반해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거주성을 구현하고자 동급 유일의 6인승 독립형 시트를 기본 적용해 가족 중심의 중형 SUV 시장에서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6인승 독립형 시트는 가운데 통로가 있고 좌우로 분리된 형태의 시트로 2~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2~3열 시트는 원터치 방식으로 폴딩이 가능하고, 특히 3열은 원터치 전동방식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셩다'의 파워트레인은 국내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중국 고급 중형 SUV 시장은 2014년에는 10만대수준에서 2017년 50만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최근 중국 자주 브랜드 모델 중심의 중저가 SUV 시장의 확대와 중국 자동차 수요 정체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첨단 기술력과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앞세운 '셩다'를 통해 저성장과 글로벌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TOP5모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일보 / 김상우 전문위원 swkim@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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