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플레이스테이션4 네트워크(PSN) ID의 변경이 11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PSN ID는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 게임기의 잔재로 본질적으로 PS4의 온라인 사용자의 이름을 의미하며 그 구축 방식으로 인해 게임 구매, 저장, 수상 자료, 친구 등 모든 것을 잃지 않고서는 변경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소니는 11일부터 PS4의 PSN 변경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무료 변경은 단 1회에 한정하고 또 다시 변경할 경우에는 매회 1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콘솔 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3나 Vita 콘솔에서는 변경할 수 없다. 지난해 4월1일 이전 발매한 게임의 경우 PSN ID를 변경하면 예기치 못한 오류 발생 경고가 뜨는바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구축 방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 단계는 PS4의 경우 PS홈 화면에서 설정으로 이동 후 계정관리→계정정보→프로필→온라인ID를 선택하고 본인이 원하거나 아니면 자동 추천되는 ID 중 하나를 입력, 화면에서 안내하는 순서에 따라 변경등록을 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의 경우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로그인 후 계정설정→PSN프로필을 선택한 다음 온라인 ID 옆 편집에서 원하는 ID나 자동추천 ID를 선택하고 안내에 따라 등록하면 끝난다.


소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장 많은 게임이 실행되고 있는 PS4 게임의 대부분은 '이름 변경' 기능을 지원한다”면서 “심각한 문제들은 소수의 게임에서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니가 밝힌 중요한 문제는 사용자의 이전 온라인 ID가 사용자나 일부 지역의 다른 게이머들에게 변경 전 상태로 나타나거나, 데이터 저장과 리더보드(leaderboard) 데이터, 트로피 획득 등의 게임 진행 상황을 상실할 수도 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태 모두에서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추가 콘텐츠 및 인게임 머니를 비롯한 게임을 위해 획득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상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