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정제원, 아이돌로 완벽 변신…맞춤옷 입고 ‘도약’


배우 정제원이 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정제원은 박민영(성덕미 분)이 좋아하는 최애 아이돌 차시안으로 분했다.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차시안은 그룹 화이트 오션의 멤버 중 팬덤 내 인기가 가장 많은 멤버다.

첫 회 방송에서는 큐레이터 성덕미가 일을 끝내고 시안의 스케줄을 따라 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대포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덕미는 차시안이 음악 방송을 위해 찾은 방송국 주차장과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 입국 게이트, 그가 묵었던 호텔 스위트 룸까지 쫓으며 모든 것을 덕질했다.

정제원은 성덕미의 덕질 대상인 아이돌 차시안으로 완벽 변신했다. 기존 래퍼로서의 남성스럽고 시크했던 이미지에서 환한 미소와 밝은 에너지 넘치는 아이돌로 캐릭터를 자연스레 소화했다.

그는 밝은 톤의 헤어 컬러와 아이돌 의상, 덕미의 대사처럼 ‘진짜 좋을 때 발사되는 하트 입’ 미소까지 선보이며 비주얼 면에서 실제 아이돌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완벽한 캐릭터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정제원은 음악 방송 무대 장면을 통해 절도 있는 칼군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달콤한 미소까지 선보이며 실제 무대를 방불케하는 멋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이 장면을 위해 제작된 노래 2곡을 안무까지 2주만에 모두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쏟았다는 후문.

한편 정제원은 드라마 ‘화유기’, ‘나인룸’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최적 캐릭터를 만난 정제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