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조선 3사가 LNG 운반선을 기반으로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정상화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규모 LNG 선 발주가 예정돼 있고 지지부진했던 해양플랜트 업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년 연속 글로벌 수주 1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을 또 다시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10척, 13억 달러 상당의 선박 계약을 따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척, 삼성중공업도 7척을 수주하며 순항중입니다.

비록 1분기 글로벌 수주 실적에서 중국에 밀렸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선3사가 경쟁력을 가진 LNG선 발주가 대규모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76척 중 66척을 따낸 바 있습니다.

카타르는 2020년까지 LNG 운반선을 최대 60척까지 발주할 예정이고 모잠비크와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 발주도 40여척 이상이 전망됩니다.

<인터뷰>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모잠비크, 러시아, 파푸아뉴기니, 나이지리아 이런 것들이 정말로 가스를 팔고 있고 파이낸싱이 다 돼가고 있고 이런 것들이다. 올해 LNG선 발주가 작년보다 더 많을 거는 확실시되고 있다."

선박 가격이 회복세인 것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LNG선 가격은 수요 확대로 지난 1년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수년간 수주 가뭄이 이어진 해양플랜트 부문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이 참여한 인도와 베트남, 나아지리아 등의 해양 프로젝트 입찰 결과가 4월 부터 연이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감 절벽으로 구조조정이라는 몸살을 앓았던 국내 조선사들이 부활의 뱃고동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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