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자산배분전략과 관련해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야 할 때"라며 "4분기 초까지는 중국과 신흥시장 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장은 10일 `글로벌자산배분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는 2분기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신 부장은 "중국경제의 저점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는 당국의 경기 안정화 정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연말까지 중국경제 성장률은 상향 조정 흐름이 진행될 것"이라며 "기업실적의 반등 가능성도 높고 조정을 기다리는 대기 자금도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15% 내외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조정폭은 5%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 부장은 이와 함께 투자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투자자라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고 혁신적인 성장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미국 주식이나, 중장기적으로 구조개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등 여타 신흥시장 주식에 분산 투자도 조언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우에도 중국에 이어 2분기말과 3분기초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KB증권은 내다봤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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