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가 7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아직 관련 사업을 검토하는 단계여서 정확한 규모가 나오지 않았지만 재원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은 미세먼지 대응을 포함한 국민 안전에 관한 부분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로 대응하고 민생 개선을 지원하는 부분으로 나뉜다"면서 "이런 두 가지의 큰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추경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재원과 관련해선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5조원의 초과세수가 발생했지만 조기 상환과 국채발행으로 세계잉여금 규모는 크지 않고 기금 여유자금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 중"이라면서 "부족한 재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한다는 큰 틀의 원칙하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한 고발은 취하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가 1월 신 전 사무관을 고발했고 이 사안에 대한 후배 공무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발 취소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기재부 선배로서 신 전 사무관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오늘 오후에 고발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고용동향(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명 증가)에 대해서는 "정책적 요인이나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지만 긍정적 모멘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yubyoup@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