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게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스냅드래곤730, 730G 및 665 등 3종의 모바일 플랫폼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컬컴은 “새로 공개한 이 칩셋들은 게임과 AI(인공지능) 및 성능에서 사용자들에게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새로운 칩셋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새로운 단말기는 올해 중반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SD)730은 이전 SD710을 대체하는 SoC(시스템 온 칩)으로 주력 제품인 8시리즈에서만 제공하던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직관적인 이미지 캡처, 뛰어난 게임 및 최적화된 성능 등 특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전 세대의 AI엔지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퀄컴의 4세대 멀티코어 AI 엔진이 장착됐으며 7시리즈 중 처음으로 퀄컴 스펙트라350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장착, 이전 세대에 비해 4배의 절전성능과 함께 망원(줌), 초광각 및 인물모드 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인물모드에서도 4K HDR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8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아드레노(Adreno)618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오픈(Open) GL ES보다 전력소모를 20% 이상 줄인 최첨단 그래픽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있다.

이는 게이머에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성능과 함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것은 물론 aptX 어댑티브(Adaptive) 오디오 및 어쿠스틱(Aqstic) 오디오 기술을 통해 게임 중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성능을 35% 이상 향상시킨 크라이요(Kryo) 470 CPU(중앙처리장치)와 초당 800Mb(메가바이트)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15 LTE모뎀에 새로운 와이파이(Wi-Fi)6 규격까지 지원한다.

퀄컴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을 반복할 때마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SD730, 730G 및 665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에 정교한 인공지능 작업과 뛰어난 게임 성능 및 고급 카메라와 같은 탁월한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D730G는 게임용이라는 의미에서 칩셋 명칭 뒤에 'G'가 붙여졌으며 향상된 아드레노618GPU를 장착, SD730보다 그래픽 처리 속도가 최대 15% 빠르게 렌더링(이미지화)이 가능하다.

30fps(초당 30프레임)으로 실행되는 게임의 쟁크(janks)를 90%까지 제거할 수 있는 쟁크 감축기능과 함께 게이머의 부정행위를 막아 와이파이 대기시간 관리자가 게임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10억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조로 더욱 현실감 있게 보이도록 한다.

SD730 및 730G와 달리 SD665는 순수한 중급 모델용 플랫폼이지만 3세대 스펙트라 165ISP AI 엔진을 탑재, 2세대에 비해 2배 이상 뛰어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망원, 광각, 초광각 등 트리플 카메라에 4800만 화소 센서까지 지원한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아드레노610 GPU를 탑재했다. 칩셋은 부하가 많이 걸리는 게임 등을 위한 쿼드(4)코어, 웹서핑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는 쿼드코어 등 옥타(8)코어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Kryo 260 CPU와 초당 600Mb 다운로드가 가능한 SD X12 LTE 모뎀이 장착됐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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