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픽게임즈


게임들이 경쟁사의 게임을 일부 모방하는 경우는 흔한 일로 현 인기 배틀로얄 게임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가 또 에이펙스 레전드의 핵심요소를 도입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포트나이트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인 에이펙스 레전드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동료들이 죽은 팀원을 부활시킬 수 있는 리부트 벤(reboot vans, 부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부트 벤은 게임 과정에서 죽은 플레어를 소외시키지 않고 끝까지 참여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를 끌어올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를 포트나이트에 도입키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게임 과정에서 사망한 팀원은 리부트 카드를 바닥에 떨구게 되며 살아 있는 팀원들이 이 아이템을 습득해 리부트 벤으로 가져가고 죽었던 팀원이 부활하는데 사용된다. 다만 리부트 벤은 굉음과 함께 비콘 신호를 방출, 자신들이 속한 팀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포트나이트에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경쟁게임의 핵심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흥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게이머들의 개인적 만족감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에이펙스 레전드의 핵심 요소를 직접적으로 모방했다는 비난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팀원을 소생시킬 수 있는 리스폰 비콘(respawn beacons)을 출시했으며 배틀로얄 게임의 가장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기존 배틀로얄은 게임 과정에서 사망한 팀원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그래도 한계는 있다. 리부트 벤은 오직 한 번만 한 분대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한 게이머가 활성화 되는 동안 나머지 게이머들은 게임을 멈춰야 한다. 또한 지도상에는 제한된 수의 벤만 존재하며 원(서클)이 줄어들며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팀원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죽을 위험도 있다.


이번 '부활 벤'은 버튼을 눌러 순간적으로 약탈 장소와 위치를 공유함으로써 팀원과 비언어적 대화를 할 수 있는 '핑 시스템'에 이은 두 번째 따라 하기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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