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다량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면 대장암 종양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은 액상과당이 실험 쥐의 대장암 종양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탄산음료 등이 인간에게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웨일 코넬 의대 등의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기 단계의 종양은 소화관에서 나오는 당을 섭취해 종양을 키우는 구성요소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세포의 작은 집단에서 시작해 종양이 될 때까지 계속 자라난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당분이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성인의 조기 대장암 진단이 급증하는 과정을 돌아봤다.

탄산음료와 동일한 액상과당을 8주 동안 꾸준히 투여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비교한 결과, 액상과당 투여 집단에서 큰 종양이 발견됐다.

쥐는 인간과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이런 연구 결과는 인간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대장암 환자가 고위험군은 단 음료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설탕 함유 음료, 대장암 종양 키울 수도"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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