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세 번째 암 투병 사실을 알린 호주 출신 가수·작곡가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70)이 `대마`(Cannabis)를 이용해 병세를 극복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뉴튼 존은 전날 야후 라이프 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힐링을 위해 대마를 많이 쓴다. 통증과 불면증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과 웰빙을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대마 옹호론자를 자처하면서 "오피에이트(Opiates)는 사람들을 죽게 하지만, 대마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튼 존은 앞서 지난달 `피플 매거진`에 "사업가인 남편 존 이스털링(66)이 캘리포니아 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액상 형태로 가공한 대마를 매일 4~5차례씩 복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1996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데 이어 작년 1월1일 오락용까지 합법화 했다.

1970~80년대 미국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만인의 연인`으로 불렸던 뉴튼 존은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1998년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3년 교통사고를 계기로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해 세 번째로 척추암 진단을 받았다.

뉴튼 존은 암 환자들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달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미국 최장수 퀴즈쇼 `제퍼디`(Jeopardy)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78)에게 "진행 단계나 생존율 같은데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를 어떻게 치유시켜갈 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을 집중해서 지켜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유머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트레벡은 훌륭한 자세를 가졌고, 뛰어난 유머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 그가 반드시 극복할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뉴튼 존은 2008년 기금을 조성, 어린 시절 성장한 호주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올리비아 뉴튼 존 암 센터`(ONJ Cancer Centre)를 설립하고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을 해왔다.

그는 지난 1월 한 매체가 사망 임박설을 보도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루머가 과장됐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암 투병 올리비아 뉴튼 존 "대마로 힐링"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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