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애플이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차기 아이폰11의 디자인과 기능, 장착될 하드웨어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도면이 유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 사용자 시다시엔승(席大先生)은 'D30(아이폰11 프로젝트 명 추청) 용접 패턴'이라고 인쇄된 단말기 도면과 함께 설명이 첨부된 문서를 입수해 28일 공개했다.


현재는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로 섀시와 화면보호 유리 기타 부품들을 접착하는 부준을 상세하게 표기하고 전력소비량이나 모델 번호 등이 개략적으로 표시돼 있으며 일부 용접에 필요한 치수 간격 등도 설명이 되어 있다.


특히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와 센서가 사각형으로 배치될 계획임을 보여주는 도면은 지난 15일,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 칸테이단(MACお宝鑑定団)이 중국의 아이폰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화웨이 메이트20 프로와 같은 사각 프레임과 트리플 카메라 장착'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도면은 전반적으로 현재와 동일한 디자인에 기기 크기도 아이폰XS, XS 맥스 및 XR과 유사한 6.5인치, 5.8인치, 6.1인치라는 주장을 뒷받침 하하는 것으로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이 전작과 폼팩터를 공유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문제는 애플이 올해 역시 지난 2년간 고수해온 것과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고수할 것이라는 사실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효과가 높은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배치 디자인 변경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1월 모바일 기기 정보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온리크스( @OnLeaks)가 트리플 렌즈와 정사각형 카메라를 기본으로 하는 차세대 아이폰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렌더링과도 거의 일치한다.


지난해 4월 대만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데일리는 처음으로 차기 아이폰의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역시 최고급 버전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이 지난해와 동일한 디자인을 선보일 경우 3년간 아이폰X의 디자인 폼팩터를 고수하는 것으로 애플 애호가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고 애플 분석가 궈 밍치는 애플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아이폰11은 강화된 방수기능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페이스ID(얼굴인식), 대부분 사용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10의 '파워 쉐어링(전력 공유)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새로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일부 카메라 사양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과 하드웨어 사양에 변화가 없는 대신 운영체제(iOS) 13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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