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번 모터쇼에서는 다가오는 자율주행시대, 자동차들이 어떻게 바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것은 완전 자율 주행 상황에서 두 손과 시선의 자유가 생긴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기술입니다.

손가락을 허공에 찔러 가상 버튼을 누르면 차량의 각종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앞 유리창에 표시됩니다.

외부 주행상황을 신경쓰지 않고 차량 내부에서 편안하게 영상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겁니다.

차량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보행자에게 정지, 출발 신호도 보냅니다.

운전자가 없는 만큼 이같은 기능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백승우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차대 차, 차대 보행자 간 서로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론트와 사이드, 후면부에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을 적용했습니다."

운전자의 감정을 분석해 차량의 온도, 조명 등을 조절해주는 기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도 처음으로 참가해 5G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실시간 교통 상황 공유 시스템, 자율주행차 호출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 각 자동차 브랜드들이 공개한 컨셉트카를 통해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9일부터 10일 동안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신차만이 아닌 이동 수단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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