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상 버스 예약 시스템 도입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용자는 버스 정류소에서 탑승을 희망하는 저상버스 회사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저상버스 운행 정보와 버스 회사 연락처는 네이버 지도 앱과 PC 버전 '운행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이 접수되면 버스 회사는 해당 정류소에 도착 예정인 버스 최대 3대에 예약 메시지를 전송한다. 예약 메시지는 운전석 옆에 있는 BMS(버스기사단말기)로 전송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예상 승차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이용자는 반드시 정류장에 도착한 상태에서 예약해야 한다. 정류소 명칭, 노선번호, 도착지가 불확실하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

저상버스 예약은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심야(밤 12시 이후)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 이용 가능하다.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버스 기사가 교통약자의 탑승 여부를 미리 알 수 있어 안전한 탑승을 도울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6월부터 카카오지도 앱과 PC 버전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3366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47%를 차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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