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로 약 171억원 조달…전액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수혜 지속 전망
해성옵틱스(1,655 -0.90%)의 유상증자가 구주주 100% 청약으로 실권주 없이 마무리됐다.

광학 전문 기업인 해성옵틱스(076610, 대표이사 이재선)가 지난 26~27일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다. 11,672,500주 모집에 초과 청약을 포함해 12,450,985주가 접수돼 최종 경쟁률은 106.67%를 기록했다. 앞서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1,47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71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된 자금은 전액 전환사채(CB)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 상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무 안정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멀티카메라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해성옵틱스도 반사 효과를 누릴 전망으로, 올해는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연이은 멀티카메라 채택으로 관련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메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사업부는 연초부터 생산 인력을 대폭 늘려 2교대 양산 체제에 들어간 상태이다. 해당 공장의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이상 늘어난 상태다.

회사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 증대와 수율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략 거래선을 통해 중화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향(向) 제품 공급도 꾸준히 늘고 있어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확대에 따라 회사도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된 만큼 전사적 노력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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