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사내 이사 선임이 부결에도 불구하고 기존 지배구조가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약세입니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3.77% 내린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한한공은 어제(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64.09%, 반대 35.91%로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조양호 회장 일가가 초래한 `갑질 논란`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훼손됐던 기업가치와 주주권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한항공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늘 이같은 대한항공 결정이 향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변화되지 않을 것이란 진단에 의해 주가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양호 회장의 직접적인 이사회 참석은 불가하나 기존 이사회를 통한 대한항공 영향력 행사는 여전히 가능하다"며 " 이번 대한항공 주총 결과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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