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에서 합법 칸나비스 재배 및 유통, 판매 사업을 추진 중인 뉴프라이드(900100)가 급격한 온라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8일 뉴프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시에서 운영 중인 합법 칸나비스 판매점 ‘로열그린스’의 지난 2월 온라인 판매 매출이 약 90만 달러(한화 약 10억2천만 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약 8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온라인 판매를 위해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 최대 칸나비스 전문 운송기업 이즈(Eaze Solution) 사의 성장세를 온라인 매출 증대 배경으로 손꼽았다. 이즈의 지난 해 칸나비스 온라인 구매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40% 가량 증가했고 총 주문 건 수는 394만 건을 기록했는데, 이 중 뉴프라이드의 칸나비스 판매점 로열그린스가 할당받은 산타모니카와 헐리우드, 비벌리힐즈가 있는 웨스트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사우스베이 지역이 최대 주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칸나비스 온라인 판매사업 파트너사 이즈는 지난 6일 오레곤 주(Oregon)로의 사업 확장을 발표하는 등 미국에서 칸나비스가 합법화된 모든 주에 이즈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Platform)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말 혹은 내년을 목표로 주식 시장에 상장도 계획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양사간 사업 운영방식 및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사업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뉴프라이드도 이즈의 상장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칸나비스 사업 분석기업인 아크뷰(Arcview Market Research)와 그 파트너인 비디에스 애널리틱스(BDS Analytics)의 2019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의 칸나비스 시장은 2027년 570억 달러(약 6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북미시장의 경우 2017년 92억 달러(약 10조2,500억 원)에서 2027년 473억 달러(약 53조8,700억원) 가량까지 성장할 전망으로, 이 중 기호용 칸나비스 시장이 67%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