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의 쇼핑하는 모습이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다국적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2천여 명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임직원 2천여 명은 회사에서 포상으로 제공하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단체는 지난 25일 900여명과 4월 25일 1100여명으로 나누어 입국하며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다.

동남아 국가 관광객은 그동안 소규모 단체로 방문했으나 이처럼 대형 인센티브 단체로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단체 관광 일정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쇼핑코스를 비롯하여 서울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용인 한국민속촌 등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알리안츠 보험사 임직원 900여 명은 지난 27일 오후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하여 2시간여의 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국산 화장품은 물론이고 엠씨엠, 파인드카푸어 등 K-패션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2017년 3월 사드 이후 전세기 및 크루즈 관광객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빅마켓담당과 대만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신설했다. 조직 신설은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동남아, 러시아 등 국적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하는 롯데면세점의 포부를 나타낸 것이다.

실제로 최근 롯데면세점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루트아시아 서밋'에도 냐짱 공항공사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시장 다변화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4분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동남아 관광객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상승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동남아 고객 유치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등 다국적 관광객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사업 플랜 구축으로 중국 중심의 체질에서 벗어난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일보 / 황상석 전문위원 hss0916@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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