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성 관세사회장이 27일 열린 제43차 관세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5년 3월 제23회 한국관세사회장으로 당선, 지난 4년 동안 관세사회를 이끌어왔던 안치성 관세사회장이 관세사들의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며 정든 회직을 마무리했다.


27일 한국관세사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임 관세사회장 선거를 포함한 '제43차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짧지 않은 4년 동안 회원들과 함께 했다.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영광스럽고 보람된 나날이었다며 "관세사를 위해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내고 끝까지 봉사했던 회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우리에게는 공명정대한 경쟁과 진심 어린 배려가 가득한 공동체 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우리는 관세행정의 동반자이자 수출입기업의 파트너다. 앞으로도 우리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세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영문 관세청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이 참석해 관세사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치사를 전하고 있는 김영문 관세청장.


김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중소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수출기업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면서 "관세행정의 파트너인 관세사 여러분들의 역할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에 의지가 있지만 잘 알지 못해 포기하는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관세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에도 낮은 수수료, 명의대여, 리베이트 등이 공정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관세행정의 부실화를 필연적으로 초래하기에 관세청도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은 수출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수출입신고, 관세 환급, 무역컨설팅 등 수출과정에서 교량역할을 충분히 이행해 오신 공로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관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관세와 무역의 최고전문가로서 우리경제의 수출과 수입이 확대 균형을 이루는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믿는다"며 "경제에 기여한 것에 비해 (관세사들이)낮은 처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힘을 합쳐 관세사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어제 기재위 상임위에서 경제부총리가 출석한 가운데 의원들이 경제상황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경제 발전은 전국에서 함께 해주신 관세사분들의 역할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TA 협정 이후 경제영토가 1, 2위정도 되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 만큼 국회차원에서 관세사회를 위해 함께할 수 있으면 함께 하겠다. 새 회장도 현안을 잘 정리해서 국회와 함께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관세사회가 1976년에 창립됐는데 당시 우리 무역규모는 150억불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2018년 1조1000억불이 넘었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땅에 인구도 많지 않은데 결국 무역과 수출 통해 커왔고 여러분의 손길 없었으면 어떻게 가능했겠나 싶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낸 분들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 내수도 키워야 하지만 인구 5000만 가지고는 지속적 성장이 이뤄질 수없는 나라다. 여러분의 역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세사회는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으로 보고하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관세사회 주요업무 계획은 ▲회원 직무수행 지원과 제도 개선 ▲관세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활성화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과 윤리의식 함양 ▲관세사 대외 인식 제고와 협력 증진 ▲관세사 공동체 상생협력 정착과 일거리 발굴 등이다.




◆…관세사회 정기총회 전경.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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