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개막 전부터 공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연극 <왕복서간>은 중학교 동창이자 오래된 연인 사이인 두 남녀가 15년 전 겪었던 한 사건을 다시금 마주하며 비로소 밝혀지는 진실을 다루고 있다.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남녀가 주고받는 '편지' 만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동명 원작 소설의 독특한 형식이 이번 연극의 무대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KT&G 상상마당의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 '제2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최종 선정을 통하여 공연장 및 장비 1천만 원의 공연 제작비를 지원 받아 이번 연극 <왕복서간>을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원작의 특징을 살린 '한송희'의 각색과 '이기쁨'의 독창적인 연출에 더하여 출연진 또한 연극 <왕복서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중학생 시절 화재 사건으로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 역은 뮤지컬 '난쟁이들', 연극 '뜨거운 여름' 등으로 호평 받은 배우 '신의정'과 드라마 '진심이 닿다' 등 출연으로 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마리코의 연인으로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준이치 역은 뮤지컬 '붉은 정원', 연극 '용의자X의 헌신' 등 화려한 공연 경력의 '에녹'과 뮤지컬 '더 픽션',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 온 '주민진'이 더블 캐스팅 됬다. 이 밖에 아역 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5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통과한 '안재현',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황성훈', '임종인'까지 많은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돋보인다.


4월2일 개막을 앞둔 연극 <왕복서간>은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하여 예매 가능하다.


조세일보 / 박병우 전문위원 pab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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