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금융산업과 시장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금융회사 경영의 책임성 확립과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증권범죄‧회계부정‧금융사기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 지속 점검 및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금융업권의 부당 내부거래 등 공정질서 저해 요인을 과감히 제거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자 보호에 기반한 자본시장의 성장 발전을 위해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투자자에게 충분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이 이뤄지도록 공시제도와 회계감독 체계 개선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불법 외환거래 및 보험사기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 및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 부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감독을 강화하고 검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윤 원장은 “가계 및 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대내외 금융환경 급변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바젤III, IFRS17 등 국제 기준의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건전성 감독제도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거시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리스크 요인별 영향을 조기 인지·대응하고 금융회사의 위기 단계별 비상계획을 개선할 방침”이라며 “상시감시, 부문검사, 종합검사로 연계되는 검사체계도 확립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밖에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전적 권익보호를 통해 소비자피해의 사후 구제절차를 정비해 나가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금융 산업이 지속가능 성장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혁신 환경을 조성할 방침도 밝혔다.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tae@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