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5일) 열렸습니다.

주택정책 수장으로서의 정책 역량과 도덕성에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전효성기자입니다.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은 보유한 주택에 대한 투기 논란이었습니다.

[박덕흠 / 자유한국당 의원]

"(세종시 청약 당점) 당시에도 2주택자의 신분이었고 퇴직 앞둔 시점이었기 때문에 투기의 목적 아니라면 굳이 세종시에서 64평형 펜트하우스를 청약을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약 7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하는데 그 점은 알고 계시죠?

[최정호 /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프리미엄의 정확한 가격은 알지 못하지만 세종에 거주할 목적으로 분양을 받았고 지금 공사 중에 있습니다. 올해 8월에 준공이 되면 바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또 딸과 사위에게 아파트를 증여한 것에 대해서 증여 시기와 방법의 적절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다주택논란으로 송구스럽다는 입장만 거듭 밝혔습니다.

[주승용 / 바른미래당 의원]

"(분당 아파트) 증여 시점이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될 것을 알고 했는지, 모른 상태에서 증여를 2월에 했는데 우연히 국무위원 후보자가 됐는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될 것을 알고 `3주택보다는 2주택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저는 짙게 들었고요."

[최정호 /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의원 여러분께서 따끔한 질책을 주신 것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고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최 후보자는 주택정책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하향안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이슈가 된 `주택 공시지가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형평성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정호 /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공시지가를 조정하면서 제일 정부가 염두에 뒀던 것이 서민과 일반 국민들에게 (세금부분에서) 큰 영향이 없게 하는 것이고, 그리고 시세 반영비율이 굉장히 낮았던 고가주택의 시세 반영비율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잘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내일(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정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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