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오타카라



애플이 아이폰의 기능과 디자인을 베꼈다며 비난한 삼성전자를 이번에는 자신들이 오히려 베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의 애플 전문 매체 맥오타카라는 23일 TF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 궈 밍치의 분석보고서를 인용, 차기 아이폰11이 아이폰을 이용해 다른 단말기를 충전 가능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애플 관련 공급업체 소식통 또한 “삼성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아이폰도 애플워치나 에어팟과 같은 애플 장치들을 무선으로 전력을 공유할 수 있는 무선 파워 셰어 (Wireless PowerShare)” 기능이 통합(탑재)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매체는 차기 아이폰은 라이트닝 커넥터는 유지하되 케이블은 USB-C 형으로 변경되고 충전용 어댑터는 구형 5V(볼트) 1A(암페어)가 아닌 18W(와트) USB 어댑터로 바꿔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은 별도로 판매하는 18W 전력 공급 어댑터는 별도로 USB-C와 라이트닝 케이블을 필요로 하며 가격은 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을 포함 50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USB 충전은 라이트닝 커넥터와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따라서 이전 사용하던 라이트닝 포트 관련 부속품들을 사용하면서도 더욱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파워 셰어 기능을 탑재한다는 사실은 별도 충전기를 갖고 있지 않아도 아이폰을 통해 애플워치나 에어팟 등을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주 공개된 2세대 에어팟(이어폰)도 케이스에 넣기만 하면 무선으로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함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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