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SK하이닉스, 완만하고 점진적인 업황 개선 전망…목표주가↑"

KTB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반도체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약세의 여파로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5% 감소한 6조1,435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과 비교해 71.5% 급감한 8,8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예상을 밑돌았고 평균 메모리 탑재량 증가도 미미하는 등 반도체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반도체 수요도 계절성 회복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구조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2020년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투자 사이클이 재개되고 5G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용량도 재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신규 투자 대신 공정 미세화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수익성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반도체 수요가 많아 공정 미세화 여력이 적었던 반면, 올해는 원가절감을 위한 공정 미세화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공정 미세화 효과는 올 2분기부터 가시화되고 반도체 업계 수익성도 이를 계기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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