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부가 잇단 추락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을 美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연방 당국이 신형 항공기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부주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 추락 사고의 잠재적 원인으로 실속 방지(anti-stall) 시스템 에러 가능성이 제기돼왔음을 상기시켰다.

다그마윗 모게스 에티오피아 교통장관도 17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에티오피아 항공 동종기 추락 사고 간의 "명백한 유사성"이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잉이 전 세계적으로 운항중단 조처가 내려진 `보잉 737맥스(Max)` 기종에 대해 10일 이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로 지목된 소프트웨어는 `조종특성 향상시스템`(MCAS·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이다. 난기류 상황에서 항공기의 급하강을 막아주는 일종의 운항정지 방지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원인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4개월여 사이에 재발한 `737맥스 8` 기종의 추락 참사는 MCAD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美 교통부, 보잉 737 맥스 기종 승인 과정 조사"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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