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들의 설비용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19년 세계 대형 패널 생산량이 12%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업계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스는 업계소식통을 인용해 새로운 LCD생산라인 증설과 기존 라인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2019년 대형 패널의 면적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CSOT)의 경우 11세대 공정의 대형 패널 생산용 4개 라인이 1분기 중 첫 번째 대량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2분기에는 중국 동부 추저우(Chuzhou)에 있는 총칭 HKC 옵토일렉트로닉스의 새로운 8.6세대 라인 역시 월 15만장의 기판을 생산한다.


35억7700만 달러(4조667억 원)을 투입한 8.5세대 비결정질실리콘(Amorphous silicon) LCD라인은 2250×2600mm 유리 기판을 이용해 32, 43, 50인치 및 58인치 평면 패널을 제조할 계획이다.


업계소식통에 따르면 8.6세대 라인이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생산금액은 32억7273만 달러(3조7228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8.5세대 OLED라인도 2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더불어 폭스콘 그룹 산하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조우의 10.5세대 라인도 10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으며 BOE는 새로운 생산라인 외에도 허페이(Hefei)의 10.5세대 라인을 증설중이다. 아이리코(Irico ) 그룹 역시 셴양에 있는 8.6세대 생산용량을 늘리고 있다.


업계소식통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8.5세대 LCD라인 중 하나를 Q-OLED 패널 생산으로 돌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공급과잉을 완화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