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B 플랫폼 공유로 고효율 소량 생산 가능
-첫 파트너사는 e.GO

폭스바겐그룹이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Toolkit)를 협력사에도 공유한다고 8일 밝혔다.

MEB 플랫폼 공유는 e-모빌리티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해 개인 이동성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플랫폼을 처음 공급받게 된 회사는 e.GO 모빌이다. e.GO 모빌은 2015년 군터 슈 박사가 독일 아헨에 설립한 e-모빌리티 기업이다. e.GO 모빌은 폭스바겐 제품군 외에도 별도의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MEB를 활용할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개인 모빌리티를 탄소배출 없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MEB는 ID.버기 컨셉트 같이 감성적인 소규모 생산 제품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 협력사에 전기차 플랫폼 공개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까지 전동화, 디지털화, 모빌리티 서비스 및 자율주행 분야에 약 440억 유로(한화 약 55조7,8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e-모빌리티에만 300억 유로를 할애한다. 또한 2025년까지 전체 제품 생산 중 약 1/4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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