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공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해 수출 및 내수 감소로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진 기아자동차가 2018년 귀속 법인세로 558억원 규모의 금액을 납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 7일 기아자동차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기아자동차가 단일 재무제표(2018년 귀속)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55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가 감사보고서에 반영한 이 같은 규모의 법인세 비용은 지난해 780억원보다 71%(222억원)감소한 금액으로 영업이익의 14.2%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영업이익 6026억원 중 12.9%를 냈던 것과 비교해 1.3%p 가량 높아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31조9121억원, 영업이익 392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당기순이익 4005억원을 단일재무제표에 각각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의 최근 3년 동안의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3813억, 780억, 558억원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의 경우 법인세율 인상(과표 3000억원 이상 구간 최고세율 25%)의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 지난해 실적 감소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의 세부담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유효세율(법인세비용 /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2017년 6.96%에서 2018년 12.24%로 5.28%p 증가했다.

다만 각종 투자 및 고용활동에 따른 세액공제와 감면 등 변수를 고려하면 기아자동차가 3월말 실제로 납부하는 법인세액(중간예납액 포함)은 감사보고서에 적시한 법인세 비용 대비 일정 폭 줄어들 수 있다.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taxm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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