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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해"

입력 2019-03-05 18:10:59 수정 2019-03-05 1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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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학생, 직장인이나 허리를 구부리는 가사노동이 많은 주부 등 현대인들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허리디스크란 허리 주변 근육, 인대가 오랜 시간 압박을 받아 퇴행되고 약해지면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추간판탈출증이라 한다.

허리디스크 발생 초기에는 허리가 뻐근한 증상이나 지속적인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등이 나타난다. 한쪽 다리나 발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증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느끼는 증상이다 보니 단순 허리통증인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인지 인지하지 못하곤 하는데, 통증을 방치하고 평소대로 생활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을 오래 두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은 물론, 신경이 손상되어 하지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이 항구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 신속히 허리디스크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치료라고 하면 수술 여부에 대한 걱정을 가장 먼저 한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마미증후군이나 완전한 하지마비 등의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구로 모커리 한의원 김세훈 원장은 "허리디스크치료 방법으로 약침, 이완추나 등의 한방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침요법은 염증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한약을 정제한 약침을 통증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약해진 근육과 인대, 디스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추나요법은 경직된 허리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한의사가 직접 풀어주어 허리주변의 마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치료방법이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치료와 더불어 환자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법을 꼼꼼하게 교육하고 있어, 치료 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증상이 재발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며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허리에 무리가 되지 않는 습관 및 자세,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치료 후에도 잘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침 치료 시에는 멍이 들 수 있어 노출에 민감한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3-05 18:10:59 수정 2019-03-05 1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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