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가 급격하게 줄었는데요.

반면, 실수요자층이 두터운 빌라의 경우 새로 지어진 주택을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튜브에서 `신축 빌라`를 검색하자 매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들이 나타납니다.

조회수가 47만 건에 육박하는 영상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이 급등한데다 최근 집 값 하락이 걱정되는 아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빌라가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최근 새로 지어지는 빌라는 인테리어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곳이 많아 신혼부부, 2030세대들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

"신축빌라 같은 경우에는 만약 세대수가 10세대가 있다고 하면 10세대 모두 100% 주차가 가능해요. 엘리베이터도 있고. 그래서 수요면에서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드리는 것이죠."

여기에 빌라는 투자 수요가 많은 아파트보다 실수요층이 두터워 시장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선 이후 지난 달(2월)까지 빌라 거래는 크게 줄지 않은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거 경험으로 볼 때 빌라는 단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마감재와 편의시설도 아파트를 구입할 때보다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대부분 시공사나 시행사가 영세하기 때문에 향후 마감재, 그리고 발코니, 방범, 엘리베이터 등 생활 편의시설에 하자·보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시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집을 내놓아도 안 팔리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낡은 빌라보다는 역세권에 있는 중·소형 신축 빌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