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즈



공개를 8개월가량 남겨둔 애플의 차기 아이폰 시리즈의 하드웨어에 대한 소문이 흘러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공개되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달에만 벌써 여러 차례 하드웨어 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잠재적 디자인과 카메라에 대한 세부 내용이 밝혀지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기 제품전략에 익숙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증강현실 사업을 보가 강화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3D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주변 환경을 스캔해 현실 세계를 3차원으로 재구성을 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후면의 3D카메라는 15피트(약 4.5m) 거리에서도 작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폰 전면에 탑재돼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3D카메라 시스템은 사용거리가 25cm~50cm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변화이다.


또한 보다 원거리에서도 원활하게 작용시키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도트 프로젝션(점 주사방식) 기술 대신 레이저 스캔 방식이 사용된다. 3D레이저 스캔 방식은 증강현실 기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가상의 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재배치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사진 촬영에 있어 깊이감을 더 확실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미지 센서를 제조하는 소니와 테스트를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최고경영자 팀 쿡은 VR(가상현실)보다 AR(증강현실)이 대중들에게 대 매력적이라는 견해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증강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후면에 3D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들려오고 있다. 2019년에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S(코드명 D42), XS맥스(D43) 후속 모델을 준비 중으로 이중 맥스 후속모델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 AR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코드명 D43(아이폰11 맥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장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망원렌즈 기능을 지원하고 실수로 삭제된 이미지를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복구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올해 라인업에는 이전에 소문이 있었던 USB-C포트를 장착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애플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에 3D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연기했으며 올해 출시될 모델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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