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 원거리 접속 가능...2월부터 전국 서비스 시작
-위치기반 서비스 적용한 블랙박스도 연내 상용화 예정


팅크웨어가 서울 논현동 소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통신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와 신제품 블랙박스 출시 행사를 23일 개최했다.
팅크웨어, LTE로 블랙박스 연결...'아이나비 커넥티드' 공개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팅크웨어가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발표한 통신 기반 연결 서비스다.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에 기반, 스마트폰 앱과 블랙박스를 연동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선 업그레이드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새로 공개했다. LTE Cat M1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전송속도와 전력효율 등을 고도화한 게 특징이다. 주차는 물론 주행 중에도 상시 모니터링 가능한 핸드오버 기능 등을 적용한다. '아이나비 커넥트디 프로'는 2월부터 전국망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신규서비스엔 주차 중 충격 발생 시 차 전후방 3초간 순간을 모션 이미지(480*270픽셀)로 전달하는 '고화질 충격 전후방 모션 이미지', 주차 중 전방카메라로 앞 상황을 일 2회 실시간 이미지(480*270픽셀)로 전송하는 '고화질 원격 이미지 캡처', 주차 위치와 전방 고화질 사진(960*540픽셀)을 동시 확인할 수 있는 '고화질 주차 이미지 확인' 등 향상된 이미지 전송 기능을 추가했다.
팅크웨어, LTE로 블랙박스 연결...'아이나비 커넥티드' 공개

올해 중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지능형 커넥티드 서비스'도 공개했다. 위치정보를 기반해 유고나 재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등록된 연락처로 비상연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나비의 지능형 정보 수집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밖에 배터리 잔량, 연료효율 등 차 정보를 OBD2를 통해 수집·전달하는 '차 정보표출', 주차 모드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블랙박스의 전원을 끌 수 있는 '원격 전원 제어'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신규 서비스 출시로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스탠다드와 프로 2종으로 세분화된다. 기존 NB-IoT를 활용하는 스탠다드에서도 원격 전원 제어, 차 정보표출, 전방 주차 충격 이미지 전송(226*112픽셀), 주차 위치 지도 확인 등의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는 이날 출시한 신형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 2X'에 첫 적용한다. 이후 적용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나비 퀀텀 2X'는 신규 커넥티드 서비스 외에 전후방 QHD 초고화질 녹화, 색감 표현과 저조도 감도를 향상한 '소니 엑스모어 R 스타비스' 센서 탑재, 야간보정 솔루션 '울트라나이트비전(UNV)' 적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야각은 전방 140도, 후방 180도를 확보했다.
팅크웨어, LTE로 블랙박스 연결...'아이나비 커넥티드' 공개

여기에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앞차 출발 알림(FVSA),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시속 30㎞ 이하에서 작동하는 도심형 전방추돌경보시스템(uFCWS), 후방 카메라로 사각지대 영상을 볼 수 있는 '비전 BSD' 등 첨단 운전자보조(ADAS) 기능도 갖췄다.

아이나비 퀀텀 2X의 가격은 64㎇ 기준 기본 패키지 49만9,000원, LTE Cat M1 커넥티드 패키지 59만9,000원이다. 128㎇ 적용 시 기본 패키지 59만9,000원, LTE Cat M1 커넥티드 패키지 69만9,000원이다.
팅크웨어, LTE로 블랙박스 연결...'아이나비 커넥티드' 공개

이날 행사에선 2채널 FHD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3000'도 공개했다. 최신 암바렐라 H22 쿼드코어 CPU와 소니 스타비스 CMOS IMX327센서, 팅크웨어의 영상조정기술을 더한 ‘트루 HDR’ 기능을 최초 탑재한 제품이다. 터널, 주차장 진출입로, 야간 등 다양한 조도 변화에서도 빛 번짐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야간화질의 경우 기존 대비 4배 이상 밝기와 선명도를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저전력 설계를 통해 장시간 녹화 시간을 평균 10배 이상 늘린 '초저전력 주차녹화' 기능도 강점이다. 가격은 36만9,000~47만9,000원이다.

김형준 팅크웨어 상품기획부서장은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한 솔루션으로 출시 이후 '커넥티드 블랙박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LTE Cat.M1 통신망 서비스와 아이나비만의 기술을 더한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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