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므누신 "중국과 협상 동안 관세 완화 방안 검토"

2. 펠로시 "셧다운 해소 법안 마련"…트럼프 "장벽만이 답"

3. 모건스탠리, 4분기 매출·순익 부진에 급락

4.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 명…셧다운 여파 지속






므누신 "중국과 협상 동안 관세 완화 방안 검토"

오늘 장 후반,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 협상 동안에는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리며 뉴욕증시 막판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어제 화웨이 관련 강경한 소식들이 나오며 미중간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가운데, 기사가 전해졌는데요,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관세 완화 방안을 추진하지만, 라이트 하이저 등 강경파들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라이트하이저나 므누신 장관 모두 공식적 권고는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중국과의 협상 과정일 뿐 결론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펠로시 "셧다운 해소 법안 추진"…트럼프 "장벽만이 답"



셧다운이 2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은 다음주, 셧다운 해소할 수 있는 법안들의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팰로시 의장은, 의회 휴회 상태지만,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의회를 열어 계속 법안을 처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조치들은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맞섰는데요, 민주당의 요청대로 연두교서를 미루겠다는 강경한 뜻을 밝히며 셧다운 관련 양측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4분기 매출·순익 부진에 급락

어제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실적 호조로 상승 탄력을 받았던 뉴욕증시는, 오늘 모건스탠리의 실적 부진 소식에 다시 주춤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4분기 매출은 85억 5천만 달러, EPS는 0.8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어, 트레이딩과 증권 영업, 자산과리 매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장 초반 부진의 원인이 됐는데요, 모건스탠리 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 명…셧다운 여파 지속

지난 주 미국의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21만 3천명으로 전주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셧다운 여파가 지속되며 연방정부 직원들의 청구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셧다운 첫 주 보다 6천명 늘어난 10,464명의 연방 직원들이 혜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결과에, 올해 들어서 고용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줄었지만 셧다운이 본격화되며 연방 정부 직원들의 수는 계속 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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