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4대의 전기차 충전, 전기 자전거도 충전 가능
-올해 시범 운영후 내년 본격 생산

폭스바겐이 이동식 고속 전기차충전소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충전소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DC 방식으로 100㎾급 급속충전과 함께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360㎾h 용량은 최대 15대 전기차의 완충이 가능하다. 전기차 외에 전기자전거 등 다른 모빌리티도 충전할 수 있다.

EV에 올인한 폭스바겐, 전기 자판기 보급한다


충전기 내 저장에너지가 소진되면 전원 연결을 통해 30㎾급으로 24시간동안 재충전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별도로 전력 케이블을 설치하거나 연결 등의 구조 변경 및 추가 지출없이 전기차 충전소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연내 볼프스부르크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새 충전소의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이동식 고속충전기를 상용화하면 충전인프라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종의 전기에너지 자판기같은 개념이어서 공간만 있다면 어디든 세워두면 되기 때문이다. 전력을 완전 소진했을 경우에만 전선을 연결, 다시 충전해두는 방식이어서 일반 음식점 등의 주차장에도 배치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의 선도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라인업뿐 아니라 손쉬운 충전 인프라 확대도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는 전 제품군에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하는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할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하이빔]2019년 자동차산업, 국적 다양성과 로봇
▶ 쉐보레, 새해 첫날부터 가격 인하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