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생애 첫 연말 콘서트 ‘야누스:JANUS’ 성료…눈과 귀 사로잡은 160분


가수 황치열이 2018년 대미를 장식하는 연말 콘서트 `야누스:JANUS`를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지난 29~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야누스:JANUS`를 개최, 160분의 러닝타임 동안 열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7000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 `각`을 락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준비, 색다른 볼거리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같이 가자`, `돌아올꺼야`, `바람의 노래`, `되돌리고 싶다`, `어찌 잊으오`,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Flower`, `열화`,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행복해야해`, `별 그대`, `널 위해 배운 이별` 등 발라드와 댄스를 오가는 다양한 히트곡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핑크 가발을 쓰고 여장을 선보인 황치열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 황치열은 미발표곡 `Nice girl`, `넌 아니`를 팬들에게 첫 공개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공연 말미에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고해`, `총 맞은 것처럼`, `허니`, `뱅뱅뱅` 무대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파도`, `가로수 그늘 아래서`, `아버지`, `부담`을 메들리로 꾸미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 어느 때보다 열기 가득했던 이번 콘서트 `야누스:JANUS`는 쏟아지는 앙코르 세례에 `매일 듣는 노래`, `Look at you`, `청사과낙원`, `개변자기`로 마지막까지 화끈한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황치열은 콘서트 타이틀 `야누스:JANUS`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무대부터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을 저격하는 발라드 무대까지 이중적인 매력을 앞세워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 층과 탄탄한 보컬, 파워풀한 댄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겸비한 명품 공연을 완성하며 믿고 보는 콘서트로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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